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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비의 냄새。。。。。。☂

by 청개구리! 2013. 6. 18.

 

비의 냄새
꾸미지 않는 자연

비가... 내립니다。。。。。。☂
그 바람을 느끼고 싶다
늦은 밤 빗소리 들렸다 후두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들렸다

오늘은 그림에 몰두하기가 힘이 들고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 탁해지기만 할 뿐...
그림을 그리며 사는 친구들은
비가 오는 날은 술씨라고...?.....
비 오는 날은 음악도 감미롭고 창밖 풍경도 훨씬 운치 있다.

친구들은 이야기 보따리 하나씩 싸들고 어디
기웃거리다 맥주 싸들고선
"언니 우리 모여서 한잔하자"
빈 공간을 채워주는 친구들
가슴에 채색된 아픔의 빛깔에 같이 물들고 싶어지는
건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친구들

아름답게 여겨지고 무엇 때문에 그들이 힘들어하는지
비 오는 날을 사랑을 시작한 소녀처럼 느껴진다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감과 성취감
친구들은 술을 마신 게 아니라
비를 마셨을 것이다。。。。。。☂

비가 오면 함께 비를 맞고...
하나의 자연이 되어 흐르던 그 날 처럼。。。。。。☂


20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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