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햇살 내리쬐는 아침

by 청개구리! 2013. 5. 17.

 

 

 

햇살 내리쬐는 아침


하늘도 제 빛깔을 내어주고 햇살도 내리쬐니
덥지만 그래도 마음이 트이는 아침


순수의 채색으로 들판에 푸른 물감을 풀어
살짝 바르니....
산에는 신록이 짙어지고.


싱그러운 봄은 화창한 햇살로 
풀냄새가 메마른 숲속 가득히 날린다


숲속에서 푸른빛 물감을 풀어
신비스러운 색으로 수를 놓았.....


들판에서 갓 자란 풀잎들
푸른물감을 뿌려 놓은 듯
투명하고 선명하게 색칠하고....


맑은빛 물감으로
그림처럼 곱게 곱게 펼쳐진다..........


연초록의 산자락에 푸른 초원
풀잎처럼 물감을 뿌리는구나..........


들판엔 온통 신비스러운 색으로 펼쳐진다
수채물감이 번지기 시작해....
봄은 이렇게 서서히.....


소녀처럼.....
여백 위에 도화지를 마련하듯
오월을 그리고 젊음을 그린다....


그곳에 가고 싶다.


201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