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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이른 아침

by 청개구리! 2011. 6. 13.

  



 

 

 

첨부이미지.

 

 
이른 아침


안개비 내리는 월요일


그림같은 계절이
스치는 시간
흐르는 구름처럼 불어 온 바람처럼


이른 아침 안개비는
자취도 없이 숲을 가리고


안개비시간 속에 빠져간다
소리 없이 가볍게 얼굴을
스치고 가는 안개비


세월은 지나고 난 날
그림속에 문득 네가 그려지는 날


가슴속 깊은 곳에서
녹음이 짙은 산을
살짝 가려 주고...


소리 없는 안개비가
보이지 않는 마음을
열어 그림를 그려 준다.


꿈같은 하루가...


20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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