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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떠난 겨울

by 청개구리! 2011. 3. 8.

  

 

 

 떠난 겨울


쓸어간 모래사장에
발자국마저...


모래사장에 살풋이 앉은 새
그리움 짙은 노을에 물들고


숨겨진 세상의
내려다 보는 별은....


추위에 반짝이는 슬픈
별꽃으로..


모두가 떠난 겨울...
겨울의 흔적을 숨긴 채


닫힌 마음마저 기댈 곳 없는
홀로 서 있는 겨울나무


겨울은 떠났어도 남아 있는 흔적
잠시 덮어둔 채 떠난 겨울

 

2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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