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니 더더욱 자연이 좋네요.
역시 나이 드니 자연의 고즈넉함이 최고인 것 같다♡^^♡
계절의 변화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어린 시절 순수한 즐거움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집순이의 하루 보내야지.
예전 같으면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텐데....?
요즘에는 잠을 자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았어요
나이가 드니 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이 들어 예민한 데다 잠 못 자고 몸의 온도 조절이 안되고
잠을 못 자면 하루가 망가지게 되기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자고 피곤해서
짜증을 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몸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것들을 멈추고 산 시간들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요 근래에는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가 더디 걸린다.
청소기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부지런히 치우고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평소 깔끔떠는 성격이지만,
나이가 드니 이렇게 변하나 보다
나이가 들면 입맛이 바뀐다더니,
예전에 그리 잘 먹던 피자도 햄버거도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
역시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남편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소화 기능이 약해지는데,
뭔가 마음이 애틋해지는 것도 느껴진다
제가 젊었을 때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생각했었고
이런 점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어요. ㅠㅠ
젊었을 때는 저녁엔 돌아다니는 재미가 더 쏠쏠했는데요
나이가 드니 아침에 시장 보고 돌아다니는 게 좋다.
시간이 흐르면서 성격도 나이에 맞게 변 화나봐요. ♡^^♡
차분해지고, 조용해지고, 고즈넉한 장소, 말수도 적어지고요.
이렇게 햇살이 가득한 곳에 앉는 게 좋더라♡^^♡
나이를 먹고 체력이 떨어지면 하기 싫은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아웃보다 집순이일때도 많습니다....
집순이의 하루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지만 엄청 바쁨
내리는 비를 보면서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나에게 주말은 집콕하는 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 세상 속박에서 벗어난 기분이 들어서 좋다.
집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도 좋아..
집에서 보내는 이런 하루가 때론 외출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가끔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푹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소소한 하루였지만,
나이 드는 건 싫지만 이것 또한 연륜이 쌓이는 걸로
인정하고 보다나은 삶을 계획해 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사소한 일도 감사하고 다 감사하다♡^^♡
오늘은 진짜 푹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아무렇지 않길 바라며♡^^♡
2025.4.5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릿한 날씨가 드디어。。☂ (0) | 2025.04.19 |
---|---|
아침 햇살을 받으며 (0) | 2025.04.17 |
기다리던 비가 온다" (0) | 2025.04.05 |
언제쯤 비가 올까. (0) | 2025.04.02 |
친절하게 사는 것도 어렵습니다 (0) |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