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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가을비

by 청개구리! 2023. 10. 19.

가을비

하늘을 올려보았다. 선선하던 며칠 전과 달리
요즘 밤낮 일교차가 심한데....?
창문부터 활짝 열고 집안냄새를 밖으로 내 보냈다.
물방울을 머금은 풀잎들 향기가 집안으로 들어왔다.
창문 밖으로 간간히 빗방울이 뿌리고。。。。。。
흙 내음과 풀 내음이 섞인 촉촉한 비 냄새가 났다.

저는 비 오는 날을 그냥 좋아합니다. 
오늘은 축축하게 비도 오고。。。。。。
혼자 있는 듯 외로움 느끼듯이 가끔씩 추억에 빠진다.
촉촉이 가슴을 적시는 가을비。。。。。。

비가 온다는 것은 너무 싱거운 것
청초하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코끝에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비 오는 소리

비도 빗소리도 좋아한다.
잔잔히 무채색으로 내려앉은 비
쏟아지는 소나기를 창밖으로 보는 것도
마음을 말갛게 씻어줍니다.

무척이나 덥던 여름
선선한 바람과 여유로움이 감도는 가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계절 가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산책하며
저는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고
매일 처음 보는 다채로운 자연
이 길을 따라가면 어떤 세상이 있을까....?
똑같은 모습도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리 보인다.
혼자 산책을 하니 여유 있고 
걷고 싶을 때 걷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신경 쓸 것 없이 
나는 사진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요

건강을 챙기고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빗소리가 오늘따라 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잔잔하게 따듯하게 감싸주는 느낌이다..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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