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기분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by 청개구리! 2023. 8. 30.


기분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잔뜩 흐린 하늘 밖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바람과 상쾌한 공기 아침 공원길 오른다
초록의 향기 가득한 숲
잿빛 하늘 아래 조용히 서 있었다
하늘은 먹구름에 덮여 비를 한 움큼 머금고 있다.
비가 온다더니............?
불어오는 촉촉한 바람~~~~
금방이라도 내릴 듯 바람이 요동을 친다
뚝뚝 비가 오기 시작했다. 타닥 타닥 탁탁.

이 비가 다 내리고 나면 가을이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겠지.
나이가 드니 시간도 잘 가고 세월도 잘 간다
몸에 점점 변화가 생기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세월엔 장사 없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
건강할 땐 건강이 얼만큼 소중한 지 모른다. 소심 (素心)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저는 건강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난 요즘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나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눈감아 버리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예민한 성격이라 사서 생각하고 걱정하고 ,
불필요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젠 적당히
불필요한 감정들은 잘 정리한 것 같아서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층 덜하다,

가슴에 그리움을 많이 담고 사는 사람은
마음이 아주 이쁘다지요..
비는 이렇게 마음 안에 깊숙히
가둬둔 감성을 꺼내는 힘이 있다
비에 촉촉함과 싱그러움이
오늘은 마음껏 하루를 보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나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



2023.8.30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여백  (0) 2023.09.21
아침에는 선선한 산들바람  (0) 2023.09.01
열심히 걸어서, 열심히 땀 흘리고  (0) 2023.08.29
빗방울이 많이 떨어진다  (0) 2023.08.28
장대비 쏟아지는 지난밤  (0)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