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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by 청개구리! 2021. 11. 28.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다"는 말이 있다 

네 자식들을 키울 때는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 없이 살아도
여유를 즐기지 못했는데.. 자식이 뭔지 힘들었던 것도 모두 잊었다.
잔병치레 없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격으로 자랐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내 손으로 손녀를 키울 수 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 시간인데

어쩌면 내 자식보다 더 사랑스러운 존재가 손녀인 거 같아요
손녀를 정성껏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내 자식의 자식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손녀딸 정말 가급적 집밥을 해서 먹인다. 
냉장고 재료를 살펴서 새로 요리를 해서 차려준다.
정말 아프지 않고 밥 잘 먹고 잘 놀고 진짜 이런 걸 보면 정말 뿌듯하다.
그것으로 위로와 보람을 얻는다

어렸을 때의 올바른 식사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기 때문에
평생 건강의 기초된다고 해요
야채도 많이 먹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싶어서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있어요 

사랑하는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내가 아프면 가족들의 소중한 일상이 무너진다.
가족들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나는 건강해야 한다.
내 몸에맞는 운동들부터 찾아서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면
내가 가진 체력만큼 사용하고 안전하게 부상 없이 건강하게 
운동을 할수가 있어요
좀 더 책임감을 지니고 건강하자!

요즘 나의 가장 큰 걱정은 끼니이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 생활 매일매일 집밥 해먹 기도 힘들어요 외식을 못하니까요 
언제나처럼 집안에 있는 생활이긴 했지만...
오늘은 뭘 해먹나?  내일은 또 뭘 해 먹나? 늘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가급적 손 많이 안가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아침식사 통밀샌드위치.스프. 계란
점신. 저녁.식사 한식
가족들에게 집밥 밑반찬은 제철. 채소. 생선. 고기. 콩. 두부
한 끼는 꼭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려고 한다 
가끔은 집밥 하기가 귀찮아질 때가 있다
아플 땐. 귀찮을 때. 누가 진짜 맛있는 밥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일주일 동안 육아에 지친 나는 
주말인데 늦잠도 자고 천천히 일어나고 싶은데
평일보다 1시간 정도는 늘어지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주말에 밥하는거 왜 이렇게 귀찮은 걸까요
아무것도 하기싫어 뒹굴뒹굴 쉬고 싶은 주말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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