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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토요일 아침 。。。。。。☂

by 청개구리! 2021. 7. 3.


토요일 아침。。。。。。☂
아침 일찍 산책길 오른다 
집 앞 공원이라 매일 나와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부담 없이 다녔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살짝 많아 
상쾌하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 ~~~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시 가는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잠시 눈을 감아본다. 
나도 모르게 신비로운 기분이 든다

잔뜩 흐린 먹구름만 잔뜩 낀 날씨。。。。。。☂
안개 짙은 날이면 멋진 수묵화로
촉촉하게 젖어드는 아침 안개 선율에 취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빗방울이 떨어져 희미하게 펼쳐지는 세상
저 멀리 돌아가는 사람
하나의 점이 되어보인다。

창가에 소리도 없이 빗물이 흐른다.
떨어지는 빗소리 듣는다
비가 내리는 소리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 

잊힌 추억을 더듬으며 홀로 미소 지었다.
짧지만 행복했었던 기억 비와 더불어 취해보싶다。。。。。。
나이 들면 추억에 산다는데  
지난 추억들을 아련히 젖어온다.
그 추억은 오랜 세월 지난 지금도 추억에 잠기곤 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그리움이지요。。。。。。☂

이제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묻어나는 뭔가를 표현하고 싶다.
다 가진것 같아도 모두 다 버린 것 같아도
아직껏 젊은 날을 그리움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가슴 한켠에 그리움과 기다림을 갖고 살아간다는 거 괜찮죠..
추억이라는 그리움으로 남으리라.

나이가 얼마가 됐든
어느 곳에 살든 어떤 삶을 살든 자신만의 행복이 있고
이런 애잔한 맘 하나 없이 산다면 얼마나 삭막하겠어
전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답니다.

2021.7.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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