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틈 달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가을을 밀어내는 달이라는 뜻에서..)
(그리고 눈 마중 달이라고도 한단다.)
참 예쁜 이름.
제법 아침 쌀쌀해져...
아침은 언제나...창문부터 활짝 열어 주고...
집안 청소 마치고...
창문은 닫아
아침준비에서 해방될 날이 오긴 할까?
이제부터 아이와 먹을 아침을 준비한다 ,
매일 아침은 호밀빵, 치즈이다
수프 곁들여 간단히 아침을 한다...
설거지까지 마치고 나면
손녀딸 등교시켜주고...
언제쯤이면 정상 등교가 가능할까요?
오전에 집안 해야 하는 일은 끝이 난다
오전에 조금의 여유가 생기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컴퓨터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
11월 (미틈 달)
이맘때쯤엔 허전함이 밀려오기도 해요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햇빛 따사로운 창가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본다
가을 하늘이 더 파랗고,
더 높아 보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하얀 구름
따끈한 커피를 끓입니다
커피 갈 때부터 집안에 커피 향이 퍼지고
커피를 내릴 때 또 한 번 더 커피 향이
은은한 헤즐 렛향이 집안에 퍼지고 있어요
이런 게 소소하지만 행복인 것 같아요...
고요해진 집안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오늘은 날이 추우니 커피를 즐기고 싶은 날이다...
2020.11.3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바람 불던 날 (0) | 2020.11.21 |
---|---|
겨을 비 오는 날 。。。。 (0) | 2020.11.18 |
한 동안 잊고 있던 (0) | 2020.11.01 |
피어 있는 해바라기를 기억해봅니다 (0) | 2020.10.27 |
가을~~햇살속에 (0)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