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이 추워지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려
목과 어깨가 근육이 경직되는 몸 때문에 괴롭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추워지니 옷도 두꺼워지고
움직이기 싫어져 운동하기 힘들고
괜시리 사람 많은 곳이 점점 싫어진다
나이 든다는 게 또 이런 건가요
요즘 정말 크게 느껴진다
복잡하고 시끄럽고 치열하고 지저분한 느껴진다
꼭 가야할 곳을 갈 때만 외출한다.
정말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여행이나 주말...나들이가 힘들어지고
적당히 달리고... 그냥 집에서 휴식...
내내 추위에 움츠려 있다가
이렇게 친구들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저녁식사...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인지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는 노래방
친구들과 노래방은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 오랜만이라 뭐 불렀는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상쾌하다
어느새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저렇게 노래 부르는 친구들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세월이 흐르고 있긴 하구나 싶었다
나이를 먹으면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노래가 아직도 내 귓전에서 맴돈다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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