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좋아하니까
소리 없이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고
하늘은 잿빛 구름이 가득
어느새 잎이 다 떨어지고
겨을을 재촉하는 비가 조용조용 내리고
비가 내리는 날에 원두커피를 내리면
은은한 헤즐러 커피 향이 집안 가득 퍼지고 향의 여운을~~~~
커피의 향은 참 낭만적!!!!
감성적으로 변하게하는 무언가가 있는 거 같아..?
젊은 시절 비 오는 날엔 갈 곳이 많았는데....?
우산을 쓰고 거리를 활보하던 그 시절을 생각나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카페에 앉아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끈한 원두커피를~~~~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아~~~~ 그립습니다..
그때는 낭만이 있었죠~~
늦은 밤까지 빗소리에 취해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했다.
그 시절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그립다....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나인데..
커피 향에 취해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시면서 취해보고 싶은데.....
왠지 오늘은 그러고 싶은 기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금은
딱히 어디로 비 오는 날은 갈 곳이 별로 없다...?
빗소리가 참 좋다. 톡톡... 후드득 툭툭
창문을 두드리는 상쾌한 빗소리에 참 좋아.!!!!
빗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들이니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기에 위로가 되죠.
여유로움과 행복을 느낄 수가 있어서
나는 내 집에서 따뜻한 헤즐러 커피를 내린다....
향기를 음미하는 그런 순간...!!!
어느새 하얀 자기 찻잔에 헤즐러 향이 그윽한 커피가 담긴다....
따뜻한 커피 한 모금에 혀 끝으로 그윽한 향이
오래도록 입속에 머무네~~~~
비가 내리는 날... 참 좋네.!!!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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