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작은 기쁨

by 청개구리! 2018. 6. 2.




작은 기쁨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쬔다. ... 

집 앞 건너편에 정원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야외 의자가 여러개 있습니다. 

산책할 수 있게 길도 잘되어있고


여행을 어디로 간다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마음 가는 데로 가는 것이 여행이다.

멀리 간들 사실 더 피곤하기만 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 건강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나무 그늘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가던 산책 길을 멈추고 초록빛 무성 히 자란 

풀밭 작은  클로버가 깔려있는 

풀밭 한가운데  난 쪼그려 앉아


풀들을 조심스레 잎과 잎 사이를 살피며

싱그러움이 느껴지던 초록빛  

네 잎 찾기에 열심이다


잎 사이로 우뚝 우뚝 솟아 오른 

흰 꽃송이 클로버 꽃으로 꽃 반지를 만들고 

꽃 팔찌 를 만들기도 했다.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잎들 속에서

네잎 클로버를 만났다. 


네 잎 클로버를  책 갈피 속에 끼우는

기쁨으로 한낮 을 보냈다. 


여행지나 공원에서 꽃잎이나 잎사귀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뜯어다 

책갈피에 끼우는 취미다. 


책갈피에 끼워진 네 잎 클로버 

를 들여다보면서

그러고는 어제처럼 내일을 

꿈 꾸 게 하는 작은 행복


2018.6.2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전에...  (0) 2018.06.23
개구리 소리 들어보셔요  (0) 2018.06.14
평범한 일상의 작은 사치  (0) 2018.05.30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  (0) 2018.05.23
옛 생각에.....스며든다   (0) 201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