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쬔다. ...
집 앞 건너편에 정원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야외 의자가 여러개 있습니다.
산책할 수 있게 길도 잘되어있고
여행을 어디로 간다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마음 가는 데로 가는 것이 여행이다.
멀리 간들 사실 더 피곤하기만 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 건강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나무 그늘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가던 산책 길을 멈추고 초록빛 무성 히 자란
풀밭 작은 클로버가 깔려있는
풀밭 한가운데 난 쪼그려 앉아
풀들을 조심스레 잎과 잎 사이를 살피며
싱그러움이 느껴지던 초록빛
네 잎 찾기에 열심이다
잎 사이로 우뚝 우뚝 솟아 오른
흰 꽃송이 클로버 꽃으로 꽃 반지를 만들고
꽃 팔찌 를 만들기도 했다.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잎들 속에서
네잎 클로버를 만났다.
네 잎 클로버를 책 갈피 속에 끼우는
기쁨으로 한낮 을 보냈다.
여행지나 공원에서 꽃잎이나 잎사귀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뜯어다
책갈피에 끼우는 취미다.
책갈피에 끼워진 네 잎 클로버
를 들여다보면서
그러고는 어제처럼 내일을
꿈 꾸 게 하는 작은 행복
2018.6.2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전에... (0) | 2018.06.23 |
---|---|
개구리 소리 들어보셔요 (0) | 2018.06.14 |
평범한 일상의 작은 사치 (0) | 2018.05.30 |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 (0) | 2018.05.23 |
옛 생각에.....스며든다 (0) | 2018.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