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밖에 비가..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할 일을 생각만 하면
머릿속에 복잡해진다
창을 두들거리는 빗방울 소리에
가만히 창가에 기대어 생각에 잠기어 봅니다.
음악을 들으며 이젤 앞에 앉아
문득 그냥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다.
옛 생각에.....스며든다
떠오르는 무엇인가 떠오르는 듯 하다
커피한잔 마시고 창가에 앉아 생각이 가는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느낌으로 조금씩 잃어버린 추억을 그림을 그립다
그림을 그릴 때만은 거짓도 없이 자신만의 색으로
그리는 시간만이 아무 잡념도 없이
몇 시간이고 자리에 앉아서 끊임없이
붓터치를 반복해 원하는 색이 나올때까지......
마음이 평화롭다. ....
그림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걸어온 길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만의 상상 속에 빠져 있던 시절
잊혀진 일들까지 생각나니......
옛날 생각이 왠지 그립고 피식 웃음도 나고.
마음이 따듯해 집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
201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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