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으로
언제쯤 비가 올까.......
오래간만에 나선 길 좋긴 한데 조금 있다보니...
오랜 봄가뭄에 바짝 마른 땅에서 싹을 틔운 들판 위에
노랗고 작은 꽃들로 피어....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땅이 바짝 말라서
길 가의 먼지를 뒤집어 쓴 풀들이 시름하고....
산책을 하면서 보니 발을 내 딛을때 마다
풀썩 풀썩 흙먼지가 일어나 신발위가 뽀얗고 ...
바람도 뿌연 먼지는 날리고...
온 몸이 흙먼지를 뒤집어 쓴듯이
흙먼지 먹어서 그런지 칼칼 목
몇 시간 지나니 정말 목이 따끔거리고
땅 바닥에 바짝 엎드려 피어 있는 들꽃은
누런 흙먼지를 뒤집어 쓴채...숨죽이고 있다...
길 아래로 흐르는 작은 개천은 물이 말라...
난.............
자연을 순리를 돌아봅니다.....
2515.4.1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夕陽)이 더욱 아름다운날 (0) | 2015.04.04 |
---|---|
천둥소리만 요란하고, (0) | 2015.04.02 |
3월도 어느덧 끝자락 (0) | 2015.03.30 |
길 눈이 어두워 (0) | 2015.03.15 |
전철을 타고 가는 길 (0) | 201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