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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겨울의 잔류

by 청개구리! 2015. 3. 3.

겨울의 잔류


반가운 단비가 아침을 깨운다
머지않아 봄이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는듯
새벽녘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타닥타닥 탁탁..


빗소리가 반가워 창문을 열어봅니다..
비오는 날에는 가만히 음악을 듣는다.
낙숫물 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비 오는날 따스한 헤즐넛 커피향이 그리워지고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을 듣는다.
비소리가 음악 소리 처럼 들린다.......


오늘같이 비 오는날 빗속을 조용히 걷는다........
투명한 비닐 우산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물방울을 가만히 바라본다....
자신도 모르게 
빗 소리에 걸음은 리듬을 탄다....타닥타닥 탁탁..


후두둑 후두둑~~~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나는 투명우산을 좋아한다.
오늘은 계속 내리는 비소리 음악소리
은은하게 퍼지는 헤즐넛 커피향기에 꽉 차있었다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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