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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네가 있는 곳은 시카고 (Chicago)

by 청개구리! 2014. 2. 19.

네가 있는 곳은 시카고 (Chicago)
흐린 날씨지만 많이 춥지는 않네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가슴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착 가라앉으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새벽의 정경을 감상하면서
목적 없이 바람 부는 길을 걸어 보았다........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

문을 나서서 얼마나 걸었을까
아무도 아는 이 없는 낯선 곳
단지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만이 바람을 막아 소리를 낸다.
주변을  걸어 다녔지만 추워진 날씨 탓인지  거니는
이가 별로 없었다.................

오늘처럼 하늘이 화창하고 청명한 날이 며칠만
계속된다면
곧 봄이 오지 않을까...................? 사방을 둘러본다.
오후의 햇살........
부드럽고 포근하게 스며드는 태양의 열기가
기분을 한결 평온하게 빠져들 것 같았다.

그림도 오직 눈과 귀로 마음속 그림을 새겨놓고,
마음에 담아 표현하고 싶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서 그 느낌들을
그대로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201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