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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흔적이 없는 눈밭

by 청개구리! 2014. 3. 4.

시카고(Chicago) 3월 3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부)

 

 


요즈음 며칠간은 따뜻하여 참 좋았었는데,
지금 시카고(Chicago) 내내 함박눈만 내리는데.........


한국에는 이제 봄이오고 있겠죠.....?
시카고(Chicago)에  온지도 두달이 지났다.
시간은 착실하게 지나가는 것 같다.........

첨에 왔을 때 정말 추웠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데.!!!!!


흐린 날씨지만 많이 춥지는 않네
집을 나선다...........


바람은 불지않아 춥지는 않네
쏟아지는 함박눈 그 속을 그대로 걷고 걷는다 ...


거리는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어
햇볕을 덮어 쓴 하얀 눈
햇볕을 받아 하얗게 반짝인다.*******

 

 

 


발자국 전혀 흔적이 없는 눈밭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을 조심스레 발을 옮긴다.
뽀드득 뽀드득..........
시카고(Chicago)는  온 세상이 설국이다 길을 걷고 걷는다 ....


눈으로 색칠을 한 세상 설탕 가루 보다 정갈함에 눈이 부신다.
햇볕을 받아 하얗게 반짝인다..........


눈꽃은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무 가지에 붙은 눈이 온통 하얀 눈으로 반짝인다.
시카고(Chicago) 눈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20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