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아침을 맞는다
바람이스쳐지나갑니다 춥지만 캐맑은 날씨
기지개를 한껏 펼쳐보인다
시카고는 따뜻해져서
-5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창밖의 한쪽 구석에서 부스럭소리와 재빠른 움직임이 보였다.
귀여운 청설모가 아주 가까운 곳까지 찾아왔다
창문 밖에 나무에서 청설모(squirrel)한마리
샥샥샥 소리가 나보니 창문 앞에 청설모가 왔다갔다
청설모(靑鼠毛)
꼬리에 털이 많고 길며, 귀에도 긴 털이 나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도시 한복판 나무에 살고 있어요.
꼬리에 털이 복실한게 귀를 쫑긋...
귀여운 청설모(squirrel)가 땅콩 을 떼러 오르라락 내리락
바빠요 바빠.
눈이 꽁꽁 얼어붙은 꼬리
청설모 는 눈 오면 꼬리로 모피 코드로 이용
창문을 두고 얼굴을 마주했습니다.먹는데 바쁜지 신경을 안쓴다.
꿈쩍도 안하고 자기 할일을 해요
그래서 땅콩를 딱 놔 줬더니.....?
딱 받아갔지요 ......오물오물........
다시 돌아와서는 더 없는지 보고
청설모들도 자기 구역이 있는데
그 청설모의 구역에는 땅콩을 '산더미' 같이 쌓아 놓는 집이 있어서,
엄청나게 뚱뚱하다.......
청설모(squirrel)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창문을 열어 접근했다.
땅콩을먹고, 다시 들어가서 또 주워나오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쪽을 두 눈 똑바로 본다 청설모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거의 80cm도 안되는 거리에서 마주보고 근접촬영을 하게됐다.
20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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