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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와 글

문득 문득

by 청개구리! 2013. 2. 27.

 

 

 








늘 곁에 있었으면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
허한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당신이
늘 곁에 있었으면 。。。。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 같은 당신이 늘
곁에 있었으면 。。。。

 

 

때때로 추억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당신이
늘 곁에 있었으면 。。。。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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