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노랗게 피어난 민들레 꽃이
어느덧 은빛 홀씨...
홀씨 은빛 머리 풀어헤치고.....
민들레 홀씨는 가녀린 깃털을 달고
창공으로 날아....
산들바람 불면
높은 하늘 흰 구름위로 가볍게 나풀거리면
온누리에 곱게 내려앉으면...
옷깃을 스치는 소슬바람이 나부끼며
황금빛 벌판를 향하여 훨훨...
가려진 틈 사이로 민들례 홀씨는 작은 정원에
또다시 피어나 우리에게 꿈을 펼쳐간다..
홀씨는 아름다운 결실 맺으리라....
이름은 민들례 홀씨....
20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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