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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와 글

비가... 내립니다 2010.5.21

by 청개구리! 2010. 5. 21.

 

 

 。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비가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폭우로 막 쏟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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