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봄풀 돋아나고,
물웅덩이는 연잎과 연꽃 들로 꽉 차 있었지
겨울을 지나오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연자방이 고개를 꺾고 물속에 잠겨 있고
연밭에도 지나간 시간이 고요히 침전되어 있다.
6월이 되면 물웅덩이는 연잎과 연꽃 들로 꽉 차 있겠지
봄을 머금은 아름다운 연못은 고요했고,
물속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민 연잎이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작은 연잎이 올챙이처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어 물속에서 고개를 내 민다
왠지 연잎 사이로 개구리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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