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책길
아침부터 부지런히 걸으면
오늘은 날씨도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루의 시작
파란 하늘에 구름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풀이 싹을 트고,
봄의 싹들 푸름으로 변해가
채 마르지 못한 촉촉한 길 싱그러운 바람소리
봄의 길목을 들풀들이 한가로이 아침을 연다......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는 맘을 느끼지만,
살아가면서 이미 흘러간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아쉬워해도 세월을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물처럼 바람처럼 세월이 빠르다는 것
요즘 코로나19로
잠잠해 질 듯하더니 다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요즘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 피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야외 인적 드문 공원뿐 인 것 같다
아이들이 마스크가 생활화가 되었는지 이제는 벗지않아
아이들 답답한 생활을 하고있다,
애들아 많이 힘들지?
마음 많이 슬프다.....
언제까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할까?
2020년 올해부터...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었다.
조용한 거리와 비어 있는 지하철
나의 삶에도 반복되는 일과속에서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고 산책하고 집안일
외식도 외출도 쉽지 않기에
정해진 시간에 매일 밥을 먹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던가
날마다 집에서 생활 하는 손녀
먹이고 치우고 뭐 먹일지 고민하고
간식 반찬등 신경 쓰느라 그야말로 죽을 맛....
삼시세끼 아이둘과 남편 끼니 챙기느라 손에 물마를 날 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정말 바쁘게 살았다
주말엔 늘 그러하듯이 나의 황금 같은 주말이지요~~^^
토, 일요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내 시간을
그냥 푹~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집에서 뒹굴 뒹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커피 한잔하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2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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