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풀 한 포기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그린 공원 여름에는 몰 놀이하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죠...?
코로나 때문인지 아무도 없네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공원에 없는 것이 아쉬웠다
산책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덕분에
오랜만에 나와서 여유 롭게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멋진 들꽃을 만나지는 못했다 좀 아쉬웠다.
금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겨울 가뭄까지… 온통 누렇게 말라
만날 거란 생각에
그곳에 가면 들꽃이 있었는데.?
돌아다녀도 잘 보이지 않네.....??
자연 속에서 혼자 스스로 자라고 있는 들꽃들을 만나고 싶었다.
길 따라 풀과 들꽃들이 찾아 길을 따라 나섰다
파란 하늘 흰 구름 아래 오르락 내리락 오솔길을 따라 ,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도 않고 조용하였다.
해가 잘 드는 잔디 위에 조용히 놓인 벤치
지금은 아무도 앉은 이 없는 벤치 쓸쓸해 보였다
나는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았다
햇살도 싱그러웠고
그림을 그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늘 하루는 그냥 바라 보기만 했는 듯합니다
오히려 저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봄의 햇살을 가득 받고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하나 둘 돋아나고 있더라고요.
자리를 잡았네.!!!
파릇파릇한 새싹이 오늘따라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날씨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거 같은데,
외출하고 싶지만 현실은 외출이 두렵습니다.
마음껏 외출하던 시절이 넘 그립네요?
메마르고 지쳐 보이는 풀들 새싹을 내밀긴 하였지만...
가뭄으로 들꽃들이 흙 먼지를 뒤집어쓴 채...
작고 보잘 것 없는 하얀 들꽃 순수하고 귀여운 꽃
따뜻한 햇살 아래 꽃을 만날 수 있었다
순수한 대자연의 모습이 정말 반가웠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서서히 해가 지는 사진
담고 싶었지만 이것으로 만족하면서^^
하늘이 비라도 뿌려주면 좋을 텐데。。。。。。☂
어찌 됐든 봄은 돌아왔고
들꽃은 피었는데 꽃을 보고 즐길 수 없는 맘
사람들은 여유는 없는 듯하다...?
슬픈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2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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