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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새벽 안개(山霧)

by 청개구리! 2019. 11. 16.

새벽안개(山霧)

고요한 아침。。。。。。
이른 새벽 스며드는 안개가 고요히 흐른다.

창밖에 는 안개마저 자욱하니 한 폭의 그림 같다
오늘따라 바람도 잠을 자는지。。。。。。。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아침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안개를 헤치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린다.
좀 더 천천히 걷고 싶어지는 가을 길。。。。。
수묵화처럼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착각이 들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 자욱한 안개
서정적이면서도 신비롭다。。。。
멋스러움을 더하네 아름답다.
생각을 잠시 멈추게 만드다
안갯속에 갇혀있는 신비스러운 섬처럼 느껴진다

하루하루 살다보니 어느새 가을 끝자락.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흐르는지 모르겠다
어느새 세월 흘러 이젠 그리움이 되어。。。。。
지난날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

잠시 잊었던 그때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시간이 쉬었다 갔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인생이 얼마나 남았을까

해가 저물면 노을은 아름답다
낙엽의 계절인 가을도 단풍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황혼의 노을처럼
"저물도록 아름다운 것은 황혼이라 하였습니다"
나의 생도 황혼이 고운 빛깔이었으면 좋겠다...?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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