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파랗고 우리 아파트 단지안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점점 주황빛으로 물들고 있는게 너무 이뻤어요
참 신기했었다.
아이들도 신기한 듯이
아무도 손대지 않아,
가지마다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지요
하나 따보고 싶은 유혹이 절로 생겨납니다.
다들 애지중지하는 감나무인데 ,,?
감 익지도 않았는데
누군가가 어느새 다 따가 버렸다.
하나도 남김 없이,,,?
예전에는 까치밥’이라고 남겨두기도 했다...
까치밥도 남기지 않고 다 따까 버렸다.
모조리 감을 다 따가 버렸다
속상합니다 앙상한 가지
바람을 맞은 나뭇가지는 잎을 파르르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되는 것
사람들은 그러지를 못하니...?
그래도 까치밥은 좀 남겨둬야 할텐데
모조리 감을 다 따가 버렸다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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