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가을하늘 아래
가을 서정(抒情 )
10월이 너무나 금방 가버렸다.
만추의 서정이 물씬 묻어나는 11월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흐른다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일주일도 빠르게 지나감을 느껴져요
모든 것이 그렇듯이 지금 힘들어도, 다 지나가
친구들과 인천 대공원에 올라갔다.
가을산야는 그림처럼 변해가고 흠뻑 물들어 있다
주말인 오늘 대공원에
오르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하루가 다르게 따스하면서도 서늘한 기운이
빛바랜 갈색으로 가을 서정(抒情 )
천천히 단풍나무터널을 지나
나뭇잎이 하나 두울씩
물들어가는 나무를 보며 걸어 봅니다
엄청 노랗게 빨갛게 물든건 아니지만
나무를 타고 오른 담쟁이넝쿨
나뭇잎들이 운치있습니다
호수 앞 갈림길
억새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가을 햇살은 따사롭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양지바른 곳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을이 좀더 오래 머물러주면 좋겠다
어느새 오늘도 역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네여
서서히 해가 기울어가는 시간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입니다.
홍색에서 붉은색으로 그다음에 점점 어두워지는데
좀 아쉽다는 마음도 들지만......
또 그 것만의 매력이 있어서.....
단풍 절정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낙엽이 지는 날들이 이어진다
억새는 빛바랜 갈색잎으로 변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빨리 지나갔네여..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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