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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그린 산책

봉숙이 / 장미여관

by 청개구리! 2016. 12. 7.

 

봉숙이 / 장미여관 


야 봉숙아 머 할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 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
시키 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우우 ~~ ~~~~ 우우 ~~ ~~~~
우우 ~~ ~~ ~ ~~~ 우 ~~ ~~~~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오빠 술 다 깨면 집에다 태아줄게 (태아줄게)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딱 30분만 셔따 가자
아줌마 저희 술만 깨고 갈게요


흐으 흐으 흐으흐 흐 하하하하하하
흐으 흐으 흐으흐 흐 하하하하하하
흐으 으흐 으흐 으 흐흐 하하하하하하
흐 으으 으흐흐 흐 아 하하 하하하


못 드간다 못 간다 말이다
이술 우짜고 집에 간다 말이고~


못 드간다 못 간다 말이다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오 ~~ ~ ~~ ~~~~ ~~ ~ ~~


못 간단 말이다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