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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지난 토요일 오후

by 청개구리! 2016. 9. 23.

 


  

개구리

 

 

 

 

첨부이미지.

 

 지난 토요일 오후


파아란 하늘을 곱게 물들여가는
하이얀 뭉게 구름을 바라다 보며


시원한 계곡의 향연이 펼쳐져
산들바람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뚝뚝 방울 방울 지어 떨어지는
숲속 가장자리 풀밭...


계곡 나즈막한 파아란 풀잎에
자그마한 청개구리 한 마리가
다소곳이 앉아


따스한 햇살을 끌어내어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이는
청개구리 사랑을 속삭이는 시간...


청개구리는 고운 연녹색으로 물들여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


설레임이 가득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자연의 향기를..


오늘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을.....


201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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