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京都 ; 清水寺 청수사
오락가락 하늘.... 오레 만에 다시 찾은 京都(きょうと·)
교도 京都 (きょうと·)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 조용해서 좋았다
비가 와서 더욱 어울렸던 청수사 ·清水寺(きよみずでら)
유명한 산넨자카 길을 따라 올라가면
교토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작은 예쁜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락가락 하던 비가....어두워지는 하늘
제법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비가오니 오히려 더욱 멋스럽던 돌길 멋지고
대흑천은 전쟁과 재복(財福)을 관장하는 불교의 신으로
힌두교의 검은 피부를 가진 신 칼라(Kāla)가 그 기원이라 하며
신상을 기름으로 닦기 쉽게 하여 검은색으로 칠했다고도 한다.
어떻게 저렇게 역시나 허공에다 지어 놓은것 마냥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게 지어 놓았는지...
적막하고 쓸쓸한 스님들의 수도(清水寺) 만의 공간이 아니라
함께하는 살 냄새가 나는 대중들의 생활공간이 바로 일본의 절이었다.
함께 사는 아름다운 장소였다.
청수사(清水寺)의 역사는 헤이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절로
798년 이곳에 자리를 잡은후 몇차례의 소실을 겪은후
1633년 일본의 전국시대를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된 교토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찰이다.
본당의 툇마루는 절벽위에 세워진 것으로
본당 앞 부타이(舞台,ぶたい,무대) 아래쪽은 목재로 떠받치고 있지만,
저 나무 하나하나가 정말 크답니다.
못은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버티고 있는 나무기둥은 189 개였다
바닥부터 차곡 차곡 세워 올라간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
그 절벽은 10m나 되었다.....?
간사이 지방의 특산물을 파는 상점부터
여러 음식점과 간식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양쪽으로 빼곡히 늘어서 있어
이렇게 기모노를 차려입은 여성들
거의 대부분이 근처 기모노 대여숍에서 빌려 입은 것이라고.
다음엔 좀더 여유를 가지고 다시 오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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