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 album

멈춤없이 내리는 비

by 청개구리! 2014. 2. 21.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누워 있다가
다소 늦은 시간에 일어나니


흐릿한 날은 몸이 무거워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이 들고
사방이 어두워 하루가 늦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 우중충하고 흐릿한 날씨가 드디어.........
바깥에는 오랫만에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쉽게 그칠 비는 아닌것 같다..............
창가에 서서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무심히 바라봅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
남편이 손녀를 만나러 온다는데...........?
시카고 (Chicago) 날씨가 추워서 걱정입니다


내가 딸집(시카고)에 오는 바람에
시카고에서 딸의 산구완을 하기위해 딸의 집에 와 있기를
두달을 있었지만........
외할아버지인 (우리남편)......집에 홀로 남겨진 남편(한국에)
시카고 (Chicago)에
외손녀를 만나러 온다는... 남편....^^

 

얼음과 눈이 녹아 내려 흐르는 물소리..........
비을 품고 있는 하늘이다~~~ 비바람이~~
누구에겐 겨울비일테고 ...........누구에겐 봄비일거....?
날씨는 써늘하네요 풀린듯 말듯~~ 계속 비 내리고~~


바람과 비가 온다 내리는 비는 겨울비
계절을 따라 매번 찾아주는 비이지만


제가 있는 시카고 (Chicago) 오늘은...
멈춤없이 내리는 비이지만 그리
심하게 오는것 같지는 않고 딱 제 마음에 들 정도로 내리고 있네요.


그  잔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가 들리고
눈이 녹아 내려 흐르는 소리와  빗소리가 비슷한 것 같다
저는 비를 좋아하는데 겨울비가 너무 와서.............


오늘 내리는 비는 유난히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걸...

 

 

 

201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