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바람은 불고
담쟁이 화려했던 시간들
소리 없이
가지 끝에 매달려
바람결에 몸을 날리는....너
담벼락에 붙잡고 기를 쓰고
담쟁이잎의 모습을 보라
내 자리 네가 있다.....나
떠난 자리 남아 기다린다
계절은 돌고 돌아
겨을은 이렇게 서서히 가려한단다....
너와 나 만날 때
미래를 그리워 하면서
하나의 빛을 보니
잎들의 속삭임을 듣는다.....
그림자처럼
함께 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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