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의 꽃말; 친절
산에는 억새는 목을 길게 뽑아
먼산 언덕 위를 하얀 손을 높이들어
푸른 하늘로 향하는 간절한 일념
누구인가를 부르는 손처럼
하염없이 흔들리는 억새..
칼바람.비바람.
바람에 끝끝내 견디며
풍파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억새
나약하지 않고 꿋꿋한 억새
차디찬 바람에 떨고
홀로 서있는 저 억새처럼
Joanne Shenandoah / Prophecy Song
'디카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에 깔린 가랑잎이 (0) | 2012.11.06 |
---|---|
갈대 (0) | 2012.11.05 |
가을에...볽게 (0) | 2012.10.31 |
담쟁이는 나무를 타고 (0) | 2012.10.30 |
가을 그리는 수채화 (0) | 201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