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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hop그림

그리움 하나

by 청개구리! 2011. 12. 15.

 

 

그리움 하나

 

깊은 밤
구름 속에 숨어버린 달
살얼음이 얼어붙은 냇가

 

서글픔은 찬 바람에
이유없는 외로움에
유리창에 눈물되어 흐르고

 

하얀 그리움 쌓여만 가는데
추억이 멈춘 곳

 

낙엽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
바람에 휘날리더래도

 

마지막 남은 홍색 낙엽
한 잎이 파르르
매달려 떨고 있었네

 

마지막 남은 붉은 잎 한장....
시린 가슴 하얀 그리움들..

 

가던 길을 멈추고
소리도 없이 잠시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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