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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Gallery

자주색으로 마지막 잎새

by 청개구리! 2011. 11. 22.

바위틈을 기며 의지할 것을
찾아 빛을 보니

 

 

 

 

 

 

담벼락에 붙잡고 기를 쓰고 올라...
담을 넘는다,

 

 

 

 

 


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담쟁이

담쟁이는 손이 있어 담벼락에 달라붙어 올라
수직의 벼랑에 달라붙어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느끼게
담쟁이는 한땀 한땀 수놓아
자연 담벼락에 장식하고...

 

 

 

눈치 보지 않고 내 길 가려한단다
심장 모양의 잎 담쟁이

 

 

 

 

 

가을에 자주색으로 마지막 잎새 담쟁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던 마른 잎들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떨면...

 

 

 

겨을은 이렇게 서서히 닥아 서고...
자연이 인간에게....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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