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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하루를....

by 청개구리! 2011. 10. 3.

  

 

 

 하루를


다소곳이 두발을
가지런히 놓고 걸친채


언덕을 바라다 보며
오색 빛깔로 곱게 물들어 가지요。。。。。。


은은히 흐르는 순백의 억새꽃
은빛 물결을 바라다 보며。。。。。。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은빛으로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순백의 억새꽃 은빛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이제까지의 길은 푸른 길이었다면
조금씩 조금씩。。。。。。
순백의 은빛으로 물들어 가는 길。。。。。。

 


은색으로 물들어져 모습 그대로....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고요로움에
하루를 마감합니다 。。。。。。

 

20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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