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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의 얽힌 이야기
옛날에 한 마을에 서커스를 하면서 돈을 벌고 살아가는 피에로가 있었습니다.
그 피에로는 곡예.재주.덤블링. 피에로서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피에로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뛰어났습니다.
어느날 그 피에로가 다른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공연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피에로에 곡예로 사람들에 시선을 사로잡으면 전단지를 뿌리는 형식으로 말이죠.
그렇게하길 2주일이 지나던 어느날.
한 여성이 피에로에게 찾아왔습니다.
피에로는 그 여성을 보는 한순간에 반하고 말았죠.
그 여성은 피에로에게 장미 한송이를 주면서 말했어요.
저와....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말이죠.
피에로는 당연히 승낙을 했고 그 둘은 거의 맨날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길 한달 정도 그 둘은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서 한동안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피에로는 자신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이 다이아몬드가 되는것을 알아챘습니다.
그 다이아몬드에 눈이 먼 피에로는 매일 매일 아내를 때리고 울려서 한 웅큼씩에 다이아몬드를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단 한마디에 짜증도 내지않고서 다이아몬드를 주었죠.
피에로는 그 다이아몬드를 판돈으로 술을 먹고. 옆에 여자들을 끼고. 곤드레만드레.
제대로 설 수 조차없을 정도로 놀고 마셨습니다.
피에로의 횡포는 나날이 심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피에로가 항상 일상인듯이 다이아몬드로 놀고 먹고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술에 떡이 된채였지만 말입니다.
현관 문을 열고 들어오자.
항상 자신에게 말을 걸던 아내가 말을 걸어오지도 않고 울고 있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피에로는 또 다이아몬드를 얻어내기 위해서 술취한 발걸음으로 아내가 누워있는 침대로 향했습니다.
침대로 가서 아내를 내려다본 피에로는 취했던것이 깨고. 정신도 돌아와버렸습니다.
눈 앞에는 바로 자신의 아내가 죽어 있었습니다.
피에로는 잠시 멍하니 아내에 얼굴을 쳐다보고서
아내에 옆에 무릎을 꿇었습니다.그리고 죽은 아내를 흔들어보았습니다.
투두두두둑....그러자 아내의 오른손에서 붉은색 다이아몬드가 쏟아졌습니다.
한장에 편지와 함께 말입니다.
붉은 다이아몬드를 손에 쥐고서 편지를 펼쳐본 피에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편지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에요.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먼저 떠나서 미안해요....
라고 아주 짧은 글이었지만.
피에로는 그 두줄에 글을 보고서 평생 흘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 뒤로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고 피에로는 다시 피에로의 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피에로 분장을 하고서 관객들을 웃기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다만.........피에로에게 달라진 점이 있었죠. 그건....얼굴에 분장이 었습니다.
예전에 없던 눈 밑에 눈물 모양에 분장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피에로는 공연할때마다 눈 밑에 눈물 분장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