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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Gallery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

by 청개구리! 2022. 11. 6.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쌀쌀해진 날씨에 성큼 다가온 가을은 짧다
나는 무심히 창밖을 내다본다.
유리창을 넘어 들어오는 가을 햇살은 포근하고
가을 만이 가진 햇살이 나도 모르게 눈이 감긴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나는 이런 시간이 참 좋다.
자유롭고 마음이 가볍다...
내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사라져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
가을은 계절의 정서를 느낄 새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높고 맑은 하늘을 보면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
걸어 다니는 것도 좋고 
난 코트를 꺼내입고 그 단풍길을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으며 걷는다🍁🍁🍁🍁
햇살도 따뜻하면서 눈에 담기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
공원에 올라갔다 날씨가 좋아 
기분도 좋고.날씨는 맑고, 하늘은 파랗고,
나무들은 울긋불긋하고 저마다의 색으로 물들어 간다 🍁🍁🍁🍁
도로에 우수수 떨어져 뒹구는 은행잎
가을꽃은 꽃잎보다 향이 먼저 붉게 번진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 계절이 있을까🍁🍁🍁🍁

채색된 단풍이 퇴색되어 떨어지면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세월은 속절없이 흐르고 있어

어릴 적 추억들이 떠올라 그 시절 
나의 가을은 여유와 낭만이 가득했지 
짧게나마 그 시절이 떠올라서 기분이 몽글했다
가을만에 사진 찍기 좋은 감성 너무 좋다🍁🍁🍁🍁
누런 벼들은 우리에게 여유를 선사하고
가을은 언제나 따스하고 포근하다
가족과 함께 가을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 

202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