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삶의 시간들
그렇게 소리 없이 시간과 세월 속에 서서히 노년이 되어
거울 앞에 앉아있으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은 주름살. 흰머리들을 보면서.
시간이 조금만 더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보이지 않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
마음은 늘 그 자리에서 꿈 많은 소녀처럼...
어린 시절 나도 꿈 많은 소녀였었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 때 묻지 않은 철부지 소녀였었지...
순수하고 거짖없는 눈빛으로 들꽃을 닮은 소녀였었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가슴이 시려 오는지 건드리지 않아도 눈물이..
스쳐가는 지난 추억들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리움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순간 그려진다
청순한 마음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소박한 꿈을 가꾸던 나 자신을 찾으려고...
꿈과 ,그리움,기억,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갈증이 그리움으로 화폭에 색을 채워나간다.
나만의 공간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세월의 나이에 그냥 마지막으로
마음으로 오늘은 소녀가 되어보기로....
내 남은 삶이 조금이라도 의미를 가지고
나 자신이 쉼 쉬는 동안까지 꿈 많은 소녀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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