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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Gallery

땅거미가 내라 앉아

by 청개구리! 2021. 12. 12.


찬바람이 불던 그날.

바다는 잔잔하다
바다 냄새를 맡아봅니다.
수평선과 눈높이를 맞추고 바다와 나란히 앉아
서편으로 기울기 시작한 햇살..........
늦은 오후 잔잔한 물결 위에
바다에 내리는 햇살은 금빛으로 겨울을 재촉하고
파도는 너울너울 일으키며 부드럽게 춤추며

이른 저녁  땅거미가 내라 앉아 하늘과 맞닿은 바다
금빛 햇살만 출렁거린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물결이 밀려 바다가 저만치 물러간다..

겨울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햇살이 금빛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오늘따라 하늘이 더 멋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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