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도 가다듬어 고요한 적막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시간이 멈춘 듯 흔적 수묵 빛깔로
어쩌면 그렇게도 소담스러운 감추어진 꽃송이
잠시 멍~하니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유난히 아늑하고 조용하게 느껴진다.
세상을 조용하게 만든다.
세상을 깨끗하게 만든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으며 온몸을 휘감는다....
그 순간이 왜 그렇게 행복하단 생각으로 가득했는지.....
주왕산(周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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