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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어느새 가을 바람에

by 청개구리! 2019. 9. 26.

 

 

 

어느새 가을 바람에
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꿈처럼 ..


잠결에 들리는 바람 소리가 좋다.
소리를 들으며 설핏 잠이 깼는데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싸락싸락
밖에 들리는 풀 벌레 소리랑
새 소리도 너무 듣기 좋다

 

새벽을 지나 이른 아침
창문 틈새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소리
거실 창가에 앉아
바람소리에 귀를 기우려 듣습니다.
잠깐 가을 바람 속에 빠져 본다.

 

가을 바람 맞으러 바깥으로 산책가자 
산책로를 따라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나를 유혹한다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참 아름답다.

 

 

 

코스모스들이 산들바람에 너울거리고
국화도 꽃망울이 맺히고

그렇게 숲 속의 자연은 이미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람과 억새의 소리...
숲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오늘도
어찌하든 변함없이 미안하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20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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