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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그린 산책

너에게로 또 다시 / 변진섭

by 청개구리! 2018. 1. 23.

 


 

너에게로 또 다시 /  변진섭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마음으 담아 둔채로 헤메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내가 죽는 나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