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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와 글

가끔은...

by 청개구리! 2015. 7. 17.

 

 。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어디 아프지나 않은 지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서로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때면
누가 많이 생각 나는 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 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언제나 살았으면 좋겠어요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비 오면 비 오는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워하며  살아요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흔한 인연이 아니라
신이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 좋은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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