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깔 "해"바라기

가을빛깔 "해"바라기

매년보는 해바라기지만
오늘은 왜 새롭게 보이지

 

 

 

가을색에 물들어 그래서 유독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해바라기 피는 계절

어느새 성큼 다가온 찬 바람부는 언덕앞에
등불처럼 올해 마지막 해바라기이다.

 

 

 

해바라기에 유혹되어 발길을 멈추고....
도심 속에서도 누군가 기다리며 활짝 웃고 있는 해바라기
 

가을 햇살을 받으며 노오란 해바라기 를 바라보니 
나는 제일 좋더라....

 

 

 

하늘아래 해바라기가 전하는 가을
노란꽃술 입가에 미소 가득 담고서

태양을 말없이 바라보다 햇살에 타버린 꽃잎은
한잎 두잎 바람에 날리다....

 

 

 

 

 

해바라기가 영글어가는 들녘
이렇게 싱그러운 나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2013.10.27

 

A Comme Amour (가을의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