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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다양한 즐거움 속으로...."박각시"

by 청개구리! 2013. 10. 8.

가을의 문턱에서
그렇게 보랏빛 꽃을 피었을때


벌새와 유사한 ....벌도 아닌 새도 아닌
뾰족한 부리와 동그란 눈 영락없는 새의 모습이다.
깜짝 놀랐다


벌새인 줄 알았다....?

너무 작기도 하고 긴가민가하여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뒤져 보았더니 "박각시"라는 나방이었다.


날개는 너무빨리 움직여서 보이질 않고
꼬리와 몸체는 벌새 같은데
"박각시"라는 매력적인 곤충 을 알게 되어 기쁘다.

 

박각시 (hawk moth/Sphingidae)

 

 

 

 

 


박각시 (hawk moth/Sphingidae)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Herse convolvulis를 가리킨다.
날개 편 길이 90∼120㎜. 중형 또는 대형의 나방으로,
큰 것은 날개 편 길이가 150㎜ 이상인 것도 있다.
몸통은 굵고 유선형이며, 날개는 가늘고 길다. 앞날개의 끝은 뾰족하다.
잘 발달된 근육과 제트비행기와 같은 체형으로 나는 힘이 매우 강한 종이 적지 않다.


대부분 야행성이지만 꼬리박각시처럼 낮에 날아다니는 것도 있고 일부는 해질 무렵에 날아다닌다.
꽃에서 꿀을 빠는 종류 중에는 긴 입을 가지고 벌새처럼 꽃 가까이에서 날개를 파닥이며
정지하여 꿀을 빠는 것도 있다.
밀집의 꿀을 빨아먹는 탈박각시는 입이 튼튼하고 끝이 매우 뾰족하다.
전세계에 1000종 이상 분포하며, 열대지방에 종의 수가 많다. 한국에는 약 47종이 알려져 있다.


늦여름에서 가을철 이꽃 저꽃을 날아다니는 꼬리박각시나방을 보면 흡사 벌새로
 착각 하기도  한다. 그러나 벌새는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는 서식하지
않고 척추가 있는 동물 (조류)이다.  벌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꼬리박각시는
꽃가루를 묻혀 꽃에 수분을 도와주는 이로운 곤충이다.


박각시는 정지비행을 하며 긴 입(빨대)으로 꽃의 꿀을 빨아먹는다.
1초에 약 90여번 날개짓하는 벌새와 유사하게 1초에 50번이상 빠르게  날개짓을 한다.


지구상 나방의 종류수가 약 15만종. 나비는 약 2만종 중이 있지만,
박각시는 벌새와 유사한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종이다.

 

 

벌새 (humming bird)검정꼬리박각시나방

 

 

 

 

 

 

벌새 (humming bird)검정꼬리박각시나방


몸길이 6.5∼21.5cm이다. 조류 중에서 가장 작은 새로 320여 종이 있다.
날개는 좁고 길며 꽁지는 길거나 짧다.
깃털 색깔도 다양하지만 녹색·갈색·검정색이 주를 이룬다
종에 따라 머리 꼭대기에 장식깃이 있다.

 

날개를 빠른 속도로 움직여서(1초에 약55회) 경쾌하게 공중 비행을 한다.
꽃의 꿀을 먹을 때는 항상 날개를 빠르게 퍼덕여 정지 상태로 날면서 빨아먹는다.
주로 열대의 산지 숲과 덤불에 산다.


남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나 일부는 중앙아메리카 북부에도 분포한다.
벌새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벌새와 박각시 나방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으나
벌새는 동물 (새)이고 박각시는 곤충 (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