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머무는 곳
비 그친,오늘 같은 날엔그냥
마음내키는 대로 발길을 들인다
느껴보는 봄 햇살
졸졸거리며 흐르는 작은 냇물소리
발이라도 담가 보고픈.....
싱그러운 바람소리
흔들리는 풀잎들
혼자 걷기에는 좀 아깝다
작은 공원 넓은 잔디밭
초원 위에 풀썩 앉고 싶다,
뒹굴고 싶다 ....
조잘대는 냇물..
긴 겨울눈 눅은 물은
연초록 생명으로 변해가고
작은 나뭇가지에
연초록색 물감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나는 자연에 목을 적시고
연녹색 봄을 만찍한
짧은 하루가 아쉽다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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