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아 걷던 길
풀숲에 뒤덮여 있던 길
추석 절 말끔히 자란 풀배어 놓으면
그래도 살아남아 어느새 새싹들이
돋아 푸르게 자라 꽃들을 피우고
아득한 안개길。。。。。。
곧 추위가 닥치면 너희들은 먼 길을 떠나겠지.
풀배어 놓으면 그 자리를 다시 채우는 새싹
생명줄을 이어。。。。。。
그 길을 천천히 걸으며
둑방길에 오르니 자욱한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길가에 가득히 들꽃이 피어 있는데 그 위로는
자욱한 안개가 멀리멀리 퍼져。。。
건너편 한강 희미하게 보이는 환상적
신비로운 촉촉한 들길
아득히 먼 수평선 마음에 깊이 새겨진 추억
그 아름다움은 나를 숙연하게 만들고,
자욱한 안개 속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기억들。。。。
걷는 길이 꿈길처럼 아득했다
길을 따라 걷고 걸었다。。。。
그 속에서 그냥 고요함을 찾는다
자연의 조화는 아름다운 추억 속에 머물러,
20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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