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열대야

by 청개구리! 2011. 9. 1.

 

 

 

 

 

 

첨부이미지 

 

 열대야


바람도 후끈후끈
땀이 절로 흐른다


길따라 들길을
나무는 넓은 잎으로
해를 가린다...........바람 불어와


나무는 꽃과 잎으로 그늘을
만들고 있는 그 사잇 길로...
조용히 걸어본다
시원한 산바람 불어와..
그래서 오르는산...


자연을 벗삼아 걷다보니 나 지금
어디에 산속 깊은 길에서...
시원한 계곡 바람
어느덧 땀 없이 걷는 길...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벌,나비 따라 다니던...
맑은 공기 맑은 물


발걸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다...
그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름다웠던 그 시절 이제와서 새로이
아름답게 떠오르다


나무에 매달려 울고 있는
매미 소리 처럼...
제각기 모습과 형태로
색갈을 나타낸다....


여름 무더위를 이길려고
나무 잎들이 몸부림 친다


그 길속에 오늘도
오솔길 따라 자연 사잇길로...


무더운 여름 잠시 만났
빨리 더위를 벗어 나고 싶어..

 

2011.9.1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정의 계절  (0) 2011.09.19
행복한 미소  (0) 2011.09.18
민들레..... 꽃시  (0) 2011.08.29
맑고 투명한 강가에서...  (0) 2011.08.26
습한 산길  (0) 2011.08.12